Christina Yuna Lee Foundation

크리스티나 유나 리 재단은 한인 청소년들이 한글 교육을 통해 자신의 뿌리와 문화를 배우고 더 밝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특히 경제적·환경적 어려움으로 한글 교육의 기회를 충분히 누리기 힘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여 배움의 기회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한글을 통해 정체성과 자긍심을 키우고, 미래 세대가 한인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너 떠나고 / 이성곤

누군가 그립거든
어둠 속을 걸어 보아라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고
없는 것이 아니다
숨어 있는 어둠 어딘가
너는 그 곳에 있다

때론 바람으로 체취를 전하고
가끔은 꽃으로 피어나 안부를 물으니
지금 나는 평화롭다

어디에도 영원히 사라지는 것은 없다
너와 나 잠시 비껴 있을 뿐
때가 되면 만나게 되고
때가 지나면 잠시 헤어짐이니
마음 쓸 일 무언가?

After you left / Sungkon Lee

If you miss someone,
try walking in the dark
You may not see anything,
but it’s never empty.
You are there,
hidden in the dark.

The wind carries with it your scent.
or you could bloom as a flower to greet me.
Now I am at peace.

Nothing is gone forever—
You and I, though we are apart for now,
we’ll meet again when it’s time
and we’ll say our temporary goodbyes when it’s time
What more is there to feel?

This was written in February 2023, one year since Christina passed away, by
Sungkon Lee, Christina’s father and Korean poet.